기사입력 2005.06.21 23:12 / 기사수정 2005.06.21 23:12
WCG(www.worldcybergames.com) 대회 주관사인 (주)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대표이사 정흥섭, 이하 ICM)은 5월 9일부터 6월 2일까지 1차 아마추어 예선 접수기간 동안 스타크래프트 1만 2천명, 워크래프트III (이하 워 III) 1천 5백 명, 그리고 FIFA 4백 명 등 총 1만 4천 여명의 게이머들이 등록했으며 지난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 2005 한국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1차 아마추어 온라인 예선전에 총 1만 4천 여명의 게이머가 참가해 각축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1차 아마추어 온라인 예선에서는 스타크래프트 16명, 워III 8명, 피파 2005 16명이 선발되며 이들은 7월 중순에 있을 2차 온라인 예선 통과자와 8월 중 오프라인에서 다시 한번 대전하게 된다. 오프라인 예선 선발자들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용인에서 개최되는 WCG 2005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싱가포르 그랜드 파이널 참가 자격을 놓고 프로게이머와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WCG 2005 온라인 예선전은 진행 과정에서 예년에 비해 몇 가지 점을 보완함으로써 대중성과 공정성을 향상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프로와 아마추어 게이머의 구분 없이 진행되었던 기존의 예선전과는 달리 아마추어 참가자만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함으로써 실력 있는 아마추어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참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 블리자드사와 연계하여 구축 활용하는 런처시스템인 'GamOn' 을 통해 부정행위 방지 (맵핵), 랭킹, 등급 포인트(Rating Point) 제도 및 경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실력있는 선수가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의 참가자수가 워III의 10배가 넘는 등 인기종목 편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참가자의 분포도 면에서 아쉬운 점을 남겼다.
ICM 관계자는 "지난 열흘간 1차 온라인 예선전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리며, 많은 게이머들이 동참해 준 것은 WCG가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라는 것을 입증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1차 온라인 예선에서 안타깝게 선발되지 못한 게이머들도 2차 예선 참가 신청의 기회가 남아 있으니 7월 중순에 개최되는 2차 온라인 예선에서는 더 많은 게이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WCG 2005 2차 온라인 예선은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종목은 1차 예선과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 워III, FIFA 2005 이다. 현재 2차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게이머들은 7월 10일까지 월드사이버게임즈 홈페이지 (http://kr.worldcybergames.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온라인 예선은 중복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1차 온라인 예선 탈락자도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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