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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발베르데 있고, 수아레스 없다…우루과이, 3월 한국전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23.03.03 11: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3월에 예정된 대한민국, 일본과의 A매치 친선경기 맞대결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로 브롤리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3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34명을 소집했다"라고 발표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일본 원정을 먼저 치른 뒤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오는 28일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격돌한다.

클린스만호는 3월 A매치 기간 동안 오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하고, 28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맞이한다.

클린스만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처음 맞는 A매치 기간이어서 국내팬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우루과이 대표팀은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며 세대교체를 알렸다.



그동안 우루과이 대표팀 핵심으로 활약하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CA 벨레스)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가나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할 때 거친 발언을 하면서 FIFA(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도 빠졌다.

우루과이 축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30대 후반 5명이 전부 한국에 오지 않는 셈이다.


반면 우루과이 핵심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는 명단에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발베르데는 지난 월드컵과 라리가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미래 이강인(RCD마요르카)을 상대로 거친 태클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직 한국은 A매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소집될 확률이 높아, 서울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되고 있다.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해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 외 다르윈 누네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젊은 선수들은 소집 명단에 들어 한국전 출격을 앞두게 됐다.

지난 월드컵 때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0-0 무승부를 거뒀던 양 팀이 약 4개월 만에 치르는 리턴 매치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두 팀의 A매치 역대 기록은 한국이 1승 2무 6패로 크게 뒤져 있다.

사진=우루과이 축구협회 SNS,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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