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아우솔은 증명 필요해…PO·결승전 위해 경기력 올릴 것"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남은 경기 각오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광동 프릭스 대 T1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광동을 2:0의 스코어로 제압하고 8연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승리팀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8연승을 했는데 앞으로 방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세트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밴했던 T1. 이에 관해 이상혁은 "아우솔은 극단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 아직 연구 중이라 증명이 필요할 것 같고 앞으로 더 증명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미드 그라가스를 기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라가스는 할 수 있는 플레이도 많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라며 "메이지 챔피언은 재미가 없는데 그라가스는 재밌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잘 크거나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을 때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라가스는 이니시에이팅도 되고, 여러 가지 플레이가 가능해서 재밌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상혁은 "스프링 정규 시즌 흐름이 굉장히 좋은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력을 더 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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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