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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복근 공개 NO...'쇼미' 준우승 허성현 "원래 2등이 목표"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02.28 16: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그룹 AB6IX 박우진, 래퍼 허성현, 빅나티가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그룹 AB6IX 박우진, 래퍼 허성현, 빅나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박우진에게 "혼자는 처음인데 어떠냐"고 물었다. 박우진은 "혼자는 처음이다. 엄청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나쁘진 않은데 약간의 빈자리는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0년에 하이어뮤직 식구들과 다같이 왔었던 빅나티는 "홀로 나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라디오 첫 출연이라는 허성현은 "생방송을 진짜 못 해서 지금 떨리고 있다. 긴장이 된다. 제가 회사에 생방송을 피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가 말할 때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빅나티가 "허성현과 경연 프로그램에서 마주친 적 있고, 곡도 같이 한 적도 있고 친분이 있다. 형이 이렇게 긴장하는 모습 처음 보는 거 같다. 형 무대하는 거보다 더 떨리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빅나티의 세 번째 EP '호프리스 로맨틱'의 타이틀곡 '사랑이란 믿었던 것들은'이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DJ 김태균이 "빅나티 씨 신곡이 오늘 6시 공개다"라고 운을 떼자 빅나티가 "미리 들려드려야죠"라고 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김태균이 "제목이 '사랑이란 믿었던 것들은'이다. 피처링을 악뮤의 이수현 씨가 해주셨다. 잘 알고 지내셨냐"고 묻자 빅나티가 "전혀 모른다. 이수현씨 실제로 뵌 적도 없다. 온라인으로 작업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빅나티는 신곡에 대해 "오늘 나오는 제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말 그대로 '사랑이란 믿었던 것들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라디오에서 처음 부른다"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AB6IX 박우진은 지난 27일 1집 EP앨범 'oWn'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은 'Top Tier(탑티어)'이다. 박우진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박우진은 "제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은 'Top Tier'라는 곡이다. 티어라는 말이 게임 용어로도 흔히 알고 계시고, 어떤 단계를 뜻한다. 탑티어를 바라보고 첫 단계를 잘 나아가서 탑티어까지 잘 가보겠다는 포부, 자신감이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한해 이사님은 뭐라고 하시냐. 랩 많이 성장했다고 자랑도 하셨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우진이 "일단 노래를 먼저 듣고 이야기해주셨다. 제 랩하는 걸 옛날부터 봐주셨다. 사실 제가 랩을 흥미를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고 연습생 하면서 배워오면서 시작했다. 부족했던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혼자 하면서 노력하고 연습해서 많이 늘었다는 얘기를 해주셨다"고 답했다. 

또한, 래퍼 허성현은 지난 24일 더블 싱글 'Midnight law(미드나잇 로우)'와 'HDYF(How Do You Feel)'를 발매했다. 허성현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다. 

허성현은 "'미드나잇 로우' 곡은 헤어진 사이에 밤에 연락하면 안된다는 룰이 있지만 난 오늘 그 룰을 무시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박우진의 첫 솔로 앨범 재킷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박우진의 복근에 감탄했다. 이에 대해 박우진은 "이번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DJ 유민상이 "매니저 제보에 의하면 지금은 없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박우진은 배를 만지며 "지금 있다"고 답했다. 

방청객에서 보여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지만 옆에 있던 빅나티가 대신 박우진의 배를 만지며 "지금 만져봤는데 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빅나티가 만져본 걸로"라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유민상 역시 "죄송한데 제 앞에서 보여주지 않았음 좋겠다. 보고 싶지 않다"고 농담하며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이후 김태균은 "놀랄만한 사실은 허성현 씨가 '쇼미더머니11' 나가면서 2등이 목표였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허성현은 "저는 목표를 이뤄 기쁜 상황이다. 2등도 충분히 높은 목표라고 생각한다. 1등에 무게감이 저는 못 견딜 거 같다. 랩 서바이벌 대회에서의 우승자 이 무게감이 너무 무겁다 생각했다"라며 "2등이 발표될 때 저는 너무 신났다. 근데 신나도 되는 분위기인지 모르겠더라. 2등은 아예 상금이 없다. 원래도 공약이 1등 하면 집 돌아가는 택시비 빼고 다 기부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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