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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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61대1 경쟁률 뚫었다…뮐러 "우선대상자로 완벽 후보라 생각"

기사입력 2023.02.28 17:00



(엑스포츠뉴스 신문로, 나승우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이 61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며 "계약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뮐러 위원장은 "감독 선임은 백지 상태에서 시작했다. 연락 받았던 사람들에 대해 먼저 후보군을 추렸다. 각각의 후보군에 대한 인터뷰를 직접 준비했다"면서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본인만의 시각, 한국 경기 시청 여부를 확인했다. 대표팀 감독이 된다면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할지, 어떤 스타일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단기, 중기, 장기적인 목표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뮐러 위원장은 감독 선임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했다. 그는 "지난 1월 12일 가장 처음 61명의 후보를 추렸다. 그 후 18일까지 후보를 23명으로 줄여 접촉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를 5명으로 추리는 건 1월 26일까지 진행했다.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사흘 동안 5명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다. 그 중 긍정적인 후보 2명을 지금으로부터 2주 전(2월14일)에 결정했고, 최종 결정은 다들 알다시피 27일에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처음부터 우선순위는 클린스만이었다고 밝혔다.

뮐러 위원장은 "후보 2명 중 우선협상자가 클린스만이었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돼 있어 더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 완벽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할 코칭스태프 구성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했다.


"코칭스태프 구성은 곧 클린스만 감독을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며 "전체적인 과정이 완료된 게 아니기 때문에 세부적인 것까지 모두 말하기는 어렵다. 공유할 내용이 있다면 때에 맞춰 공유하겠다"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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