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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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류현진, "장타 안 맞으려 노력"

기사입력 2011.05.20 23:27 / 기사수정 2011.05.20 23:27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국보급 에이스' 류현진이 완전히 제 기량을 찾았다.

류현진은 20일 군산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총 8이닝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으며 단 1안타만을 허용해 최강 에이스라는 별명에 걸맞는 피칭을 선보였다.


KIA 타선은 류현진의 위력적인 구위에 눌리며 방망이가 연신 헛돌아 갔다.

또한 류현진은 최근 3경기 모두 7이닝 이상 투구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확실히 보이고 있다.

한편 한화는 류현진의 퍼펙트 피칭에 힘입어 KIA를 5-0 무찌르고 3연승의 가도에 올랐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류현진과의 인터뷰 전문.

-오늘 등판을 앞두고 KIA를 공략할 전략이 있었나.

요즘 KIA가 상승세였기 때문에 최대한 장타를 맞지 않으려 낮게 낮게 제구해 공을 던진게 주효했던 것 같다.

-초반부터 전력투구 하는 모습이었는데.

1회 위기가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력투구를 하게 되었다. 올 시즌 들어서 경기 후반에 많이 안타를 맞았기 때문에 초반에 더욱 집중해서 했다.

-오늘 경기장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왔는데 혹시 알고 있었나.

전혀 몰랐다. 그런 의식 없이 (공을) 던졌다.

-1회 이범호를 상대로 볼넷을 내줬는데.



일본 야구의 경험도 있는 선수기 때문에 최대한 실투를 피하려고 낮게 던지다보니 어쩔 수 없이 볼넷이 되었다.

-경기 중반 신경현이 원바운드 볼에 맞아 이희근으로 포수가 교체 되었는데 볼배합의 차이가 있었나.

이희근으로 교체된 이후에는 나랑 이희근이 서로 의논하며 볼배합을 했다. 그 전 신경현 포수때는 선배님이 던지라는대로 던졌다.

-올 시즌 도루 저지율이 조금 낮은데.

주자 있어도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서 그렇다. 1루에 주자가 있다 해도 음 타자를 잡아내면 된다고 생각해 별 신경 쓰지 않는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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