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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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박지성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 예상

기사입력 2011.05.20 14:10 / 기사수정 2011.05.20 14:1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스페인 언론이 박지성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을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유-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의 가브리엘 산스 기자는 '박지성, 가장 많은 이점을 안긴 외국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어느 누구도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의심하지 않는다. 박지성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2002 한일 월드컵 8강에서는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카를레스 푸욜과 사비에게 승리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산스 기자는 2008년 박지성의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면서도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박지성은 2008년 준결승 바르셀로나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결승전에는 결장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출전 명단 제외가 지도자 생활 이후 가장 어려웠던 결정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지성은 겸허하게 이를 받아들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동료로부터 칭찬을 받는 선수로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와 박지성을 가장 먼저 선발 명단에 올릴 것이다"라며 결승전 선발 출장을 예상했다.

한편 맨유-바르셀로나 결승전은 29일 오전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다.

[사진 = 박지성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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