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대실하샘' 샘 해밍턴과 정유미가 성향이 다른 아들들의 훈육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는 '윌리엄 "나도 내 맘대로 하고 싶어!" 샘해밍턴X정유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샘 해밍턴은 "벤틀리가 내 말 좀 들었으면 좋겠다"며 "윌리엄은 훈육을 잘 받는다. 그래서 살살하면 된다. 하지만 벤틀리는 안 듣는다. 그래서 좀 더 세게 해야하는 게 맞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근데 그걸 네가 못 참는게 문제다. 내가 벤틀리를 싫어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유미는 "아는데, 아직 애기다. 너무 강하게 한다"고 반박했다. 샘 해밍턴은 "아직 애기라고 하면 안 된다. 윌리엄과 16개월 차이다. 벤틀리가 지금 자기 생각을 바꿔야 성장할 수 있다. 이대로 가면 쭉 아기처럼 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샘은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해야한다. 안 그러면 내 이야기는 거짓말이 되고 앞으로 빈말이 되는 거다"라며 육아 철학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성향이 달라서 세게한다는데, 내 눈에는 윌리엄한테는 약하고 벤틀리에겐 너무 강하게 한다. 그럼 나도 기분이 나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그래서 내가 벤틀리 편을 더 들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샘은 "그러면 안 된다. 성향이 너무 다르다. 다른 입장은 있을 수 있지만 애들 잘 되라고 하는 것. 내가 훈육할 때 네가 치고 들어오면 어긋난다. 엄마가 해결해주니 아빠가 안 무섭다고 생각한다"며 반박했다.
이를 들은 정유미는 "그럼 따로 살아"라고 받아쳐 부부 싸움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