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숲 안내사인통합디자인그룹 나무공작소(대표이사 허승량, wootory.co.kr)가 모래가공방식의 샌드블라스트 기법으로 생산돼 예술성이 탁월한 친환경 안내간판의 표준화로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관급자재 MAS)하는 성과를 올렸다.
표준화가 쉽지 않은 나무안내판의 특성상, 나무공작소 TF팀의 끊임없는 보완 및 연구 끝에 조달청 나라장터(shopping.g2b.go.kr)에 등록되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이번 성과는 나무공작소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로, 관련업계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TF팀을 이끈 고정섭 과장은 "나무안내판의 특성상 표준화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연구해서 조달청 등록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나무공작소는 어떤 조직일까?
나무공작소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재미있고 독특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나무공작소를 선두에서 이끄는 허승량 대표의 독특함은 관련 업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20개의 체인점을 오픈한 나무공작소는 각 체인점에 활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대리점의 개념에서 벗어나 잠재적 브랜드 파워를 지닌 '나무공작소 OO점의 개념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다.
브랜드 파워에 중점을 두고 활동 중인 허승량 대표의 다음 이야기에서 그가 왜 스스로를 핸드메이드 라이프 스토리텔러(Handmade Life Storyteller)라고 불리는지 짐작할 수 있다.
허 대표는 "음식은 맛으로, 제품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고객을 이끈다. 그러나 그것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그 상품을 만들어낸 조직이 담고 있는 생산적, 공익적 이야기(STORY)다. 고객들은 이 이야기를 접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더 큰 감동을 누리게 된다. 이에 나무공작소도 고객의 더 큰 감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무공작소는 도심 속 작은 쉼터, '카페 우토리'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우토리의 비전은 자연에서 생산되는 커피와 나무를 통해 도심 속 '체험과 경제활동'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으로 현재 카페 우토리는 상표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또, 나무공작소는 오는 11월에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해외상표등록을 진행하고, 우드사인제작통합솔루션을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시와 인천대의 지원을 받아 우드사인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도 하고 있다.
[사진 ⓒ 나무공작소]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