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수미, 박정수, 정경순, 김서라가 '친정엄마'에서 활약한다.
공연제작사 수키컴퍼니가 오는 3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친정엄마’ 봉란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의 친정엄마로는 김수미, 박정수, 정경순, 김서라가 열연한다.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로 제작된 뮤지컬 ‘친정엄마’의 봉란은 하루에도 열두 번 넘게 딸을 걱정하는 친정엄마 역할이다. 뮤지컬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김수미는 이미 수년간 이 작품을 통해 무대에 올랐던 베테랑 ‘친정엄마’다. 김수미 특유의 억척스럽고 괄괄한 연기로 모진 말을 뱉으면서도 자나 깨나 딸 걱정을 하며 딸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달려가는 ‘친정엄마’ 김수미의 모습에 관객은 눈물을 쏟아냈다.
박정수도 ‘친정엄마’로 뮤지컬에 데뷔한 바 있다. 박정수의 애절한 ‘친정엄마’는 관객들을 봉란에게 한층 감정 이입하게 했다.
정경순과 김서라는 ‘친정엄마’에 처음 도전한다. 정경순은 연극 ‘만선’,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김서라도 탄탄한 연기로 여러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 측은 딸 미영 역에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을 비롯해 사위(남편) 역에 SS501 김형준, 이시강, 김도현의 캐스팅을 알렸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돌아온 ‘친정엄마’는 새롭게 단장해 3월 28일부터 6월4일까지 대극장 무대인 디큐브아트센터에 오른다.
사진= 수키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