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속옷은 노란색…더러워져도 티 안나 일주일씩 입어" 경악 (뱀집)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뱀집' 다나카가 경악스러운 속옷 취향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태국 꽃미남과 일본 꼬ㅊ미남의 국경초월 매력 대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최초로 '뱀집'을 찾은 남자 손님 다나카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뱀뱀을 만나자마자 다나카는 뱀뱀의 패션을 칭찬하며 "우리 외노자(외국노동자)들끼리 잘 해 봐야 돼, 한국에서"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나카가 사온 치킨을 나눠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뱀뱀은 외계어에 가까운 다나카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애를 먹었다. 특히 유행어인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를 알아듣지 못해 의아해하자, 다나카는 "꺾여서는 안돼"라며 앞에 있던 고추를 이용해 설명했다.

그 탓에 고추 씨가 날아다니자 뱀뱀은 "우와, 고추 씨 봐"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다나카는 "지금 욕 했어?"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카펫이 비싼 건가봐. 아까부터 카펫에 뭐 떨어질까봐 안절부절 못하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독특한 다나카의 캐릭터에 처음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던 뱀뱀은 곧 적응해 함께 코카인 댄스를 추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가 "겨카인도 있어"라고 운을 떼자, 뱀뱀은 "저는 겨털이 없다. 안 난다. 저희 가족이 다 겨털이 없다"며 갑자기 TMI를 공개하는 엉뚱미도 보였다.

이날 영상에서 다나카는 많은 브랜드를 접해 본 뱀뱀에게 자신과 어울릴 만한 브랜드를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뱀뱀이 C 브랜드를 언급하자, 다나카는 벌떡 일어나 냅다 자신의 속옷을 공개했다.

다나카의 속옷을 확인한 뱀뱀은 "노란색 좋다. 더러워져도 별로 티 안 날 것 같다"고 칭찬했고, 이에 다나카는 "그래서 옐로다. 일주일도 입는다. 티가 안 나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뱀집'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