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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전화위복?…선발 제외된 SON, 레스터전 '해트트릭' 재현하나

기사입력 2023.02.20 01: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다시 한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오히려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웨스트햄전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 제거 수술 후유증으로 이탈리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기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가 지휘하게 됐다.

잠시 동안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스텔리니 코치는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고, 히샤를리송을 선발로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토트넘 부동의 주전이었다.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렸던 지난 시즌과 달리 시즌 이번 시즌 21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골가뭄에 시달렸다.



결국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이 다시 한번 벤치로 내려가자 오히려 레스터전 때처럼 반등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해 9월 18일에 열렸던 레스터전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 벤치로 내려가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가운데 손흥민은 선발 제외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듯이 교체로 나와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손흥민은 다시 선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다시 골가뭄이 길어지면서 웨스트햄전 벤치로 내려갔다.

벤치에서 출발했던 레스터전 때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이 다시 한번 벤치로 내려간 가운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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