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뉴진스를 알지만 노래 제목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서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문세윤과 나인우는 '유산을 지켜라' 레이스에서 최종 승리하며 설렁탕, 궁중 잡채 등으로 차려진 서울 한 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정규PD는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식사는 주겠다며 '서운한 상'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패배한 멤버들에게는 지난주 여행 때 계속 먹었던 떡국이 나왔다.
멤버들은 식사를 마치고 청담대교로 향했다. 이정규PD는 청담대교에 도착하자 갑자기 퇴근미션을 하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의 집과 가까운 곳에서 각자 퇴근미션을 진행해 성공하면 당일 퇴근을 할 수 있다고.
청담대교에서는 김종민의 퇴근미션이 진행됐다. 이정규PD는 김종민이 할 미션은 골프채로 공을 쳐서 한 번에 컵라면 통에 넣으면 되는 컵라면 홀인원이라고 했다. 유선호는 너무 어려운 미션에 "이건 집에 가지 말라는 거다"라고 했다. 딘딘은 "이거 타이거 우즈는 할 수 있는 거냐"고 했다.
김종민은 본 도전에 앞서 연습을 하기는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김종민의 퇴근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멤버들은 나인우, 유선호의 퇴근미션이 진행될 동호대교로 이동했다.
나인우는 속담, 수도, 사자성어, 수학 중 한 분야를 선택해 10문제 중 한 문제만 맞혀도 퇴근할 수 있었다. 속담을 고른 나인우는 상상 이상의 오답을 선보이더니 딱 하나 "지성이면 감천"을 맞혀 미션에 성공했다. 나인우는 "종민이 형 메롱"이라고 말하며 김종민을 약올렸다. 김종민은 "킹 받는다"고 했다.
기분이 좋아진 나인우는 사자성어, 수도, 수학 퀴즈도 한 번씩 다 해 봤다. 문세윤은 "무식한 게 도움이 되다니"라며 나인우를 부러워했다.
유선호의 퇴근미션은 팔씨름 대결이었다. 제작진이 선정한 여자 스태프 3명 중 1명만 이기면 된다고. 이에 신성은PD, 김혜림 작가, 이지영 작가가 나왔다. 김종민은 유선호의 퇴근을 막기 위해 자신이 아는 노하우를 스태프들에게 최선을 다해 전수해줬다.
유선호는 이지영 작가에게 패배하고는 "이만한 바위가 짓누르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어 유선호는 유도 유단자 출신이라는 신성은PD와의 왼손 대결에서 승리하며 퇴근을 확정지었다.
막내라인을 제외한 멤버들을 다시 버스를 타고 한남대교로 이동하게 됐다. 딘딘은 버스 안에서 요즘 가수들을 잘 모르는 연정훈이 뉴진스는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연정훈은 "하도 나오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문세윤은 연정훈에게 뉴진스 노래의 제목을 물어봤다. 연정훈은 "무슨 보이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