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을 찾는다.
FIFA는 16일(한국시간) 여자 월드컵 트로피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트로피는 이달 25일을 시작으로 대회가 개막하는 7월까지 32개 참가국을 모두 방문한다. 일본은 거쳐 한국엔 오는 27일에 도착한다. 하루 전시 뒤 필리핀으로 향한다.
각 방문국마다 미리 선발된 참가자들이 FIFA 레전드들과 함께 '스킬 드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방문국 국가대표 선수와 유명인들도 함께 대회 홍보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SNS 플랫폼에서 3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여성 프리스타일 세계 챔피언 리아 루이스는 스킬 코치로 나선다.
트로피 투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를 출발해 아프리카, 남미, 북미, 그리고 유럽을 거쳐 대회가 열리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9개 도시를 약 5개월 간 방문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7월 20일 개막전이 열리는 뉴질랜드 웰링턴으로 이동한다.
파트마 사모라 FIFA 사무국장은 "트로피 투어는 FIFA 여자월드컵을 기념하는 글로벌 축제"라며 "팬들과 가족, 그리고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영감을 주고 특별한 여정에 함께 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