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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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남편 유은성 뇌암, 수술 미루고 추적 관찰하기로" [전문]

기사입력 2023.02.17 12: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 암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김정화는 "두통이 심하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건강검진을 예약했다"라며 뇌쪽에 교종이 의심돼 종양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3개월 후 결과를 들었다는 김정화는 "뇌쪽에 암은 맞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니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 관찰을 해봅시다'였다"라고 알리며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우리 가정의 생명을 조금 연장시켜 주셨다.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다"며 팬들과 지인들에게 고마워했다.



김정화는 남편과의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내비쳤다.



김정화는 2013년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다음은 김정화가 밝힌 전문.

2022년 11월..
두통이 심하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건강검진을 예약했습니다.
검사를 받고

큰병원을 가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CD를 들고 큰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종양검사를 받아보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뇌쪽에 교종이 의심되어 종양검사를 예약해두고..
또 검사를 하고..
거의 3개월동안 저희는 눈물로 기도드릴수 밖에는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떠한 계획도 어떠한 예상도 할수 없었던 3년 같았던 3개월이 지나..
오늘..
결과를 들으러 왔습니다.
결론은..
뇌쪽에 암은 맞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니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관찰을 해봅시다.
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3개월의 과정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눈물로 함께 기도 해 주셨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매일 고백하며 살았지만..
다시한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시간 입니다..
기도해 주신 한분..한분..
진심으로..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우리가정의 생명을 조금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사진= 김정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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