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당했던 사기 피해담이 소개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사기 범죄의 표적이 된 스타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기 유형 첫 번째는 믿음을 이용한 사기였다. 코요태 빽가는 "친한 형이 주식을 하시는데 원금을 보장해준다더라. 나에게 돈을 주면 딱 3배를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친한 형한테 돈을 다 줬는데 그 후 연락이 안 됐다"고 과거 방송에서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화평론가는 "유명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대중이 굉장히 주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해도 크게 구설에 오르는 문제가 있어서 웬만하면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지인에게 모든 걸 맡기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유형으로 동료 남편에게 사기 당한 배우 김현숙과 과거 동업자에게 사기 당했던 개그맨 허경환의 사례 또한 소개됐다.
두 번째 유형은 위임으로 인한 사기였다. 과거 타이거 JK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전 기획사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사기를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 당시 소속사에게서 '너는 마이너스 가수야. 회사에 1~2억의 빚이 있어'라고 늘 이야기를 들었고, 2009년 6월에 낸 앨범이 대박이 났음에도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해져 약 50억 원의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월드스타가 된 블랙핑크 멤버 리사 또한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들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 A씨는 멤버 전체의 신뢰가 두터운 사람이였다. A 씨는 부동산 투자를 이유로 10억 원 정도를 갈취해 모두 도박빚에 탕진한 사실이 밝혀졌다.
마지막으로는 스타가 되고 싶은 꿈을 이용한 취업 사기였다. 아이유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데뷔 전 기획사 3곳에서 돈을 요구하는 캐스팅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