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3타점' KIA, 이틀 연속 LG 격파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으로 LG를 꺾었다.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에서 KIA는 김상현의 3타점을 앞세워 LG를 7-3으로 꺾었다.

1회부터 2점을 먼저 따낸 KIA는 3회 3점, 4회 2점을 더하며 7-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LG는 뒤늦게 2점을 더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울어버린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김상현은 1회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와 3회 2, 3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날려 3타점을 혼자서 만들어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승리투수가 된 트레비스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선발 봉중근은 2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해 아쉬움을 샀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카도쿠라의 완투에 힘입어 넥센을 4-0으로 제압했다. 카도쿠라는 5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승리를 따냈다. 그는 한·일 통산 100승이라는 기록까지 수립했다.

한편, SK는 박정권의 쐐기포로 롯데를 4-2로 꺾어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고 한화는 두산과 난타전 끝에 9-7로 승리를 따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