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카·바이퍼의 명품 드리블!' 한화생명, 농심 꺾고 '5승 달성' [LCK]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한화생명이 농심전 2:0 완승을 거뒀다.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 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고, 농심에서는 '든든' 박근우, '실비' 이승복, '피에스타' 안현서, '바이탈' 하인성, '피터' 정윤수가 나왔다.

2세트에서 농심은 사이온, 오공, 빅토르, 자야, 라칸을 픽했고, 한화생명은 나르, 비에고, 카사딘, 제리, 룰루를 골랐다.

'피에스타'의 귀환 타이밍을 통제한 한화생명은 편안하게 첫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했다. 농심은 전령을 가져갔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대패하며 '실비'와 '든든'을 잃었다.

농심이 두 번째 드래곤인 화학공학 용을 가져간 상황,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왔다. '실비'의 순간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미드에서 '바이퍼'를 터뜨린 농심은 무사히 용을 처치했지만 그 대가로 미드 1차 포탑을 내주게 됐다.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고 양 팀이 모이면서 5:5 한타가 열렸다. 먼저 공격을 시도한 쪽은 한화생명이었지만, 나르의 궁이 잘 들어가지 않고 농심이 잘 받아치면서 농심이 한타 대승을 거두고 용까지 가져가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킹겐'이 바텀을 미는 사이 빠르게 바론을 섭취한 농심은 재정비를 마친 후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치기 시작했지만 '클리드'에게 뺏겨버렸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완패를 당해 에이스를 내주며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됐다.

바론 근처에서 대치하던 한화생명과 농심. 한화생명의 선공격으로 한타가 열렸다. 초반에는 '킹겐'을 터뜨린 농심이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바이퍼'가 완벽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한화생명이 다시 한번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