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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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나가수 평가 "김연우 위험, 임재범 음악깡패"

기사입력 2011.05.18 22:02 / 기사수정 2011.05.18 22:0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딴지일보의 총수 김어준이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에 대해 예언했다.

김어준은 18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의 코너 '연애와 국제정치'에서 윤도현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가수다'이야기가 나오자 김어준은 '나가수'의 출연진 중 윤도현, 임재범, 박정현, 김연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선 최근 인터넷 상에서 퍼지고 있는 '윤도현 탈락 루머'에 대해 "윤도현은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떨어지면 내가 '런데빌런'을 부르겠다"고 폭탄 발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선곡이 별로라고 하는데 창법에 잘 어울리고 밴드가 받쳐주면 오히려 순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가장 위험한 가수는 김연우"라고 지목했다. 그는 "김연우의 이번 창법 변화는 파격적이라고들 하는데 그의 출중한 실력에 비하면 그리 파격적이지 않다"며 "이것을 파격적이라고 하는 게 위험하다"고 전했다. 같이 듣고 있던 윤도현도 "김연우씨가 노래를 정말 잘 하신다"고 맞장구 쳤다.

그리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임재범에 대해 김어준은 "이번 경연 1등은 임재범일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임재범은 실시간으로 편곡한다"며 "필 받으면 갑자기 음정, 박자 무시하고 가는데 그게 바로 편곡이 된다. 말하자면 음악 깡패"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박정현에 대해서는 "거꾸로 임재범 씨가 자기 실력을 다 냈을 때 이길 수 있는 건 박정현 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나는 가수다'는 2차 경연 무대를 방송하며 1차 경연 순위와 2차 경연 순위를 합산하여 두 번째 탈락자를 정한다.

[사진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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