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민영이 전 연인이자 빗썸 실소유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요즘 연예면은 마약, 성매매 판결문, 경제사범 가족 등 사회면을 방불케하는 크나큰 사건들로 시끄럽다.
여기에 배우 박민영이 주가 조작,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강종현 관련한 검찰조사를 받으며 '사회면 같은 연예면'에 합류했다.
14일 한 매체는 "검찰이 13일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의 실소유자인 강종현이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판단, 박민영이 이에 가담했는지, 관여 여부를 조사했다.
더불어 검찰은 박민영을 출국 금지 처리하고 추가 소환 여부 등에 대한 추가 방침을 검토 중이다. 검찰 측은 빗썸 관계사가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서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수억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알려졌다.
반면, 검찰 조사에서 박민영은 자신과 관련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민영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을 유지하는 가운데, 박민영이 검찰에 추가 소환될 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해 9월 빗썸(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 회장이라고 알려진 강종현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민영의 친언니 또한 강종현 관련 회사의 이사로 등재되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강종현이 2020년 7800억원대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자, 박민영은 "이미 결별한 사이다.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민영 측은 "언니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민영은 최근까지도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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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