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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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0골'이어도 인기폭발…"너, 벤제마 후계자야" 레알이 부른다

기사입력 2023.02.14 14:09 / 기사수정 2023.02.14 16:2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에서 죽을 쑤고 있지만 인기는 폭발하는 중이다.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에 관란 얘기다.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이번 시즌 새 팀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이적 뒤 19경기를 뛰었다. 프리미어리그는 14경기를 소화했는데 이 중 선발은 5경기에 불과하다. 이 외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리그컵을 한 경기 소화했다.

하지만 골은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와 홈 경기에서 두 개 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직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를 찾는 '월드클래스' 구단이 있다.

바로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다. 'ESPN'은 14일 "레알이 새로운 공격수들을 찾고 있다"며 "토트넘 히샤를리송과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가 그들"이라고 소개했다.



영입 이유로는 이미 나이가 꽉 찬 카림 벤제마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벤제마가 지난해 발롱도르를 생애 처음으로 수상했으나 나이가 36살로 적지 않아 레알은 세대교체를 위해 새 킬러를 물색한다는 뜻이다.

이에 히샤를리송이 물망에 올랐다.

레알을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히샤를리송의 팬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히샤를리송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세르비아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때려넣어 상대 골망을 출렁였고, 이 골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어워드'에도 오른 상태다.


아울러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 지휘봉을 내려놓은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히샤를리송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요긴하게 쓴 적이 있다.

이에 히샤를리송이 현재 토트넘에서 백업으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가능한가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히샤를리송이 오는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는 점이다.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 토트넘의 뜻이 완강하면 데려올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히샤를리송의 현재 활약이 기대에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레알이 의지만 갖고 이적료 두둑히 제시하면 영입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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