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다해와 이장원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다해-이장원 부부가 새롭게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다해와 이장원은 페퍼톤스의 소속사인 안테나 사옥 라운지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배다해는 제작진이 노사연, 이무송 이후 첫 뮤지션 커플이라며 노래 신고식을 요구하자 바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러줬다.
제작진은 배다해와 이장원이 영재커플로 불리는 것에 대해 물어봤다. 이장원은 어릴 때 산수를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중학교 때는 지능지수가 150이 나왔다면서 과학고 조기졸업, 카이스트 졸업 등의 얘기를 했다.
배다해는 자신은 영재는 아니었다면서 어릴 때 피아노를 독학하고 예고를 거쳐 연세대 성악과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배다해는 남편 이장원에 대해 "똑똑하고 착하고 하지만 지식적인 면 외에 다른 부분은 공부하느라 발전을 못시켜서. 공감하는 부분이 결여되어 있지 않나.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정도의 공감능력이 상승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배다해는 아팠을 때 이장원이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굳이 치킨을 사들고 와서 먹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고성능 로봇과 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장원은 "늘 바쁘다. 장군님이 있다. 천하배장군이다"라고 배다해의 실체 폭로에 시동을 걸었다.
배다해와 이장원은 반려묘 아르, 나타샤, 준팔이와 함께 살고 있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배다해는 "이사한 지 얼마 안 됐다. 제가 주도해서 집을 열심히 꾸몄다"고 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복도를 따라서 들어오면 화이트, 우드톤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거실이 있었다. 배다해의 손길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소품들과 가구 배치는 감성 넘치는 느낌을 보여줬다.
주방은 잘 정리정돈된 상태로 블루, 레드 등 포인트 컬러가 들어가 있었다. 주방 옆으로는 뮤지션부부답게 작업실이 있었고 침실은 평범한 분위기였다. 침대에는 반려묘들이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이 있었다. 계단 외에도 반려묘들을 위한 아이템들이 많았다.
이장원의 옷방에는 반려묘들의 아지트가 있었다. MC서장훈은 고양이 털을 걱정했다. 이장원은 안 그래도 고양이 털이 옷에 쌓이는 중이라고 했다. 반면 배다해의 옷방은 고양이 털 하나 없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