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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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부모님에 지금도 '사랑해요'하며 뽀뽀"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2.13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형식이 부모님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보통 2, 30대들은 시간 나면 밖에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같이 놀고 이런 걸 좋아하는데 형식 씨는 유독 밖에만 나가면 집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형식은 "어릴 때부터 그랬는데 항상 학교 끝나고 무작정 집으로 빨리 오는 거다. 형이랑 게임하고 맛있는 거 먹고 노는 게 좋은 거다"라며 밝혔다.



서장훈은 "집에 혼자 있으면서 '내가 조금 이건 짠하다'라고 느낀 적이 언제냐"라며 물었고, 박형식은 "한 번은 라면을 끓여먹으려고 들고 거실로 오는 순간 엎었다. 엎는 순간까지는 괜찮았는데 치우려고 쓸어 담는 순간 갑자기 뭔가 오는 거다. 뭔지 모르겠는데"라며 일화를 언급했다.

서장훈은 "집에 있으면 음식을 좀 해먹냐"라며 질문했고, 박형식은 "맨 처음에는 해먹어 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이것저것 사서 막상 하니까 이건 계속해먹지 않으면 힘들겠더라. 이제는 배달 음식만 시켜 먹는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제일 많이 시켜 먹는 음식이 뭐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박형식은 "매콤한 걸 좋아한다. 밤에 닭발, 떡볶이"라며 귀띔했다.

신동엽은 "많이 먹는 걸 좋아하냐. 맛있게 먹는 걸 좋아하냐"라며 거들었고, 박형식은 "맛있게 많이 먹는 걸 좋아한다.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라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또 서장훈은 "우리 형식 씨가 지금도 워낙 잘생긴 외모지만 어릴 때부터 아주 유명한 모태미남이었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박형식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저렇게 어렸을 때부터 주변 사람들이, 친척들이 '잘생겼다. 잘생겼다' 이런 이야기를 쭉 들으며 자랐을 텐데 기분이 어떠냐"라며 칭찬했고, 박형식은 "너무 주변에서 예쁘다고 하니까 더 애교도 부리고 맛있는 간식 주시고 어릴 때는 그랬을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

서장훈은 "박형식 씨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는 부모님한테 늘 사랑한다는 말을 달고 산다. 심지어 아버지와 뽀뽀까지 한다' 지금도 하냐"라며 질문을 던졌다.

박형식은 "네. 저희는. 볼에다가. 어릴 때부터 '사랑해요' 하고 어머니 볼에 뽀뽀하고 아버지 볼에 뽀뽀하고"라며 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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