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축구의 에이스로 떠오른 미토마 가오루가 유럽통계매체가 발표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11일 자사가 매기는 최근 6경기 경기당 평점을 갖고 발표하는 '프리미어리그 폼(form) 랭킹'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미토마는 7.53점을 찍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수 키러언 트리피어(7.7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미토마가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며 "특히 레스터 시티전과 본머스전에서 각각 꽂아넣은 중요한 골들이 그를 2위까지 오르게 한 원동력"이라고 소개했다.
2021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에 입단했으나 1년간 벨기에 무대로 임대를 다녀와 2022/23시즌이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인 미토마는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6일 울버햄프턴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미토마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더 넣고, 아스널과의 리그컵, 리버풀과의 FA컵에서도 득점포를 쏘는 등 빠른 돌파와 드리블은 물론 골결정력까지 갖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본머스전에서도 후반 42분 0-0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올려 브라이턴을 6위에 올려놓았다.
미토마는 최근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널 등 빅클럽 러브콜에도 시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