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정우진, 임주환에 발끈 "왜 이 집에서 키운 거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정우진이 임주환의 말에 발끈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0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장지우(정우진)와 갈등을 빚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우리 모두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어. 살다 보면 누구나 이상하고 속상한 일을 마주치잖아"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장지우는 "저만 없으면 온 가족이 평온하게 살 수 있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이상준은 "그런 소리가 어디 있어. 얼마나 사랑받는지는 네가 제일 잘 알잖아"라며 만류했다.

장지우는 "당숙은 억울하지 않으세요?"라며 물었고, 이상준은 "헛소문은 바로잡으면 돼. 네가 상처받을 필요 없어"라며 당부했다.

장지우는 "당숙이라도 속이 편해져서 다행이네요. 한 사람이라도 마음 편해져서. 저는 왜 이 집에서 키운 거예요? 당숙 아들도 아니고 우리 아빠 아들도 아닌데"라며 괴로워했다.

이상준은 "내 아들로 알고 키운 거잖아"라며 말했고, 장지우는 "아빠는 제가 당숙 아닌 거 알고 있었어요. 돈 때문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저도 쓸모가 있었던 거네요"라며 못박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