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연예인의 몸매 관리, 다이어트는 숙명과도 같지만 '행복이 묻은' 푸근한 비주얼로 근황을 전하는 스타들이 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가 이전보다 후덕해진 비주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도 남다른 스웨그를 자랑했던 예전과 달리 턱선 실종과 제대로 눌린 뒷머리로 시선을 강탈했다.
■ '팜유라인 합격' 송민호 "10년 관리하며 살았는데"
이날 박나래는 "(송)민호 회원님 오랜만에 봤는데 얼굴이 많이 편해졌다"면서 살이 찐 송민호의 비주얼을 언급했다.
대장 팜유 전현무는 “얼굴은 팜유라인 합격”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민호는 "10년을 관리하며 살았는데 잠깐 해이해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많이 안 먹는데 살이 엄청 쪄요"라고 덧붙이기도.
■ 36kg 감량했던 유재환, 살이 많이 찐 듯한 근황에 '걱정'
36kg 감량 후 유지어터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은 요요 현상이 찾아왔다. 유재환은 지난해 12월 ENA 효자촌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오랜만에 새 프로로 인사드려요. 미리 스포 하나 하면 저 살쪘어요… 다이어트 중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실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그는 요요가 온 듯 살이 많이 찐 모습으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유재환은 지난 2019년 4월 다이어트 선언 후 2개월 만인 6월 16kg를 감량했다. 이후 8월까지 꾸준한 다이어트로 104kg에서 72kg까지 총 32kg를 뺐고, 2년 뒤인 지난해 10월에는 총 36kg 감량까지 성공한 바 있다.
104kg에서 68kg까지, 무려 3년 동안 몸무게를 유지해왔던 유재환이었기에 대중들은 걱정의 반응을 이어졌다.
■ 신동 "요요 관련 댓글 무서워"
신동은 다이어트와 요요의 반복으로 '요요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신동은 "요요가 오게 되면 댓글이 무서웠다. '또 찔꺼잖아',''또 요요왔다' 등의 반응들"이라며 속상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후 37kg를 감량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지난 6일 스타티비 채널 '아이돌리그4'에서 신동은 "예전에는 다이어트가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운동도 많이 하고 많이 먹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다영은 "건강한…"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신동은 "건강한 돼지를 말하고 싶은 거냐"라며 자폭하기도 했다.
■ 설현, 여전히 날씬한 것 같은데…"살 쪘다, 지방만 늘어가고 있어"
반면 여전히 날씬함을 유지하고 있는 듯한 설현은 지난달 17일, 직접 살 찐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싱글즈 코리아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너무 놀라실 것 같다. 제가 패턴이 너무 망가져있어서. 저는 오전 6시에 잠이 든다. 오후 2시까지 자는 편이다. 요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는 드라마를 찍고 나서 정말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운동 전에 식사, 운동 후 식사, 축구 보면서 먹고 세 끼를 먹고 있다. 근데 잘 조절이 안된다. 월드컵에 다이어트 하는건 불법이라고 하더라"라며 멋쩍게 웃었다.
또 "그래서 제가 요즘 살이 쪘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근데 지방만 늘어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근황 게시물에 배우 조이현이 "언니 왜 아기공주에요?"라며 외모 칭찬 반응을 보이자, 설현은 "나 살쪄서 ㅋㅋㅋㅋ"라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여전한 날씬한 몸매와 비주얼에 팬들은 "뭐가 살쪄!","살쪄도 예뻐요","살 찐 것 모르겠는데 망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소유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살 쪘다"
지난해 소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이 찐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 슬픈 소식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영상이 나갈 때 쯤엔 괜찮겠지만"이라며 "제가 목 디스크에 걸렸다"고 밝혔다.
평소 소유는 대중들로부터 '다이어트 자극 몸매'로 불릴 만큼 탄탄하고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던 바. 얼굴이 부어있는 근황을 전하며 후유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소유는 "살이 좀 쪘다. 스테로이드 그 약 때문에 살이 찐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개인 계정을 통해서도 "목스디크..살이찐다.."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이기에 안타까움을 더했고,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개인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