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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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똑같아 더 잘해주고파" 박나래X허니제이, 애틋한 자매애 '눈물'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11 08: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나래와 허니제이가 자매애를 뽐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허니제이가 함께하며 자매애를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허니제이의 순산을 위한 하루의 마지막 코스로 크랩 뷔페를 찾았다. 박나래와 허니제이는 1차전을 끝낸 뒤 2차전을 위해 다시 움직였다. 박나래가 주도적으로 나서 주문을 쏟아냈다.

허니제이는 폭풍처럼 몰아치는 박나래의 주문에 동공지진인 얼굴이었다. 전현무는 "거의 고래다"라며 놀라워했다. 기안84 역시 "나래야 너 입구 컷이다"라고 추후 박나래의 크랩 뷔페에 입장이 불가할 것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열심히 먹던 허니제이는 "임신하고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아무리 배불리 먹고 배 나와도 아기인 척 하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먹다 말고 허니제이를 쳐다보며 정말 부럽다고 했다. 

박나래는 다시 집중해서 먹는가 싶더니 갑자기 "지금인 것 같다"고 했다. 화장실 신호가 왔던 것. 허니제이는 순산하고 오라고 얘기해줬다. 키는 "먹다가 다녀오기 쉽지 않은데"라며 박나래의 식사 도중 화장실행을 신기해 했다.

박나래는 다 비워내고 돌아와 "한 아이가 나왔다"면서 다시 먹기 시작했다. 그런 박나래가 더는 못 먹겠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허니제이는 또 화장실에 가는 거냐고 물어봤다. 

박나래는 선물 박스를 들고 나타났다. 허니제이는 박스를 받아들고는 "안 끝났어? 또 뭐냐"며 선물이 뭔지 확인하기도 전에 감동한 얼굴을 보여줬다. 박나래는 아는 디자이너한테 부탁해서 엄마와 아기의 커플 수트를 만들어 왔다고 했다. 전현무는 흔치 않은 모녀 커플 수트 선물에 "이 선물은 계속 기억에 남겠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박나래가 써준 손편지를 보더니 그 자리에서 읽어보겠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박나래가 좀 부끄럽다고 하자 "부끄러우라고 앞에서 읽는 거다"라며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허니제이는 자신을 생각해 주는 박나래의 진심에 울컥하며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도 허니제이와 같이 울었다.


박나래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인간, 여자, 엄마 허니제이를 다 본 것 같다. '나중에 나도 아이를 가지면 저런 마음이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갔다"고 했다.

또 "원래 허니제이도 본인 일을 좋아하고 사람 챙기는 거 좋아하고 흥도 넘친다. 나랑 성격이 똑같은 여동생 챙겨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면서 허니제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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