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활 조짐을 보이는 손흥민이 해트트릭 상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부활포 가동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2일 새벽 0시(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토트넘은 12승 3무 7패, 승점 39로 5위, 레스터는 6승 3무 12패, 승점 21로 14위다.
토트넘은 풀럼 원정과 FA컵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 연승, 그리고 직전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지난 1월 20일 맨시티 원정 2-4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오는 15일 AC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을 앞둔 토트넘은 레스터 원정에서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손흥민은 프레스턴 원정 멀티 골과 함께 맨시티전 맹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간 보이지 않았던 특유의 빠른 드리블 돌파와 적극성이 되살아났고 주변 동료들과의 호흡도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최근 리그 6경기 12실점으로 위태로운 레스터의 수비진을 상대로 손흥민은 이미 이번 시즌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홈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교체 출전해 개막 후 무득점의 부진을 깨는 분노의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레스터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포 가동에 나선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재가동되면서 토트넘의 공격진이 살아나는 가운데 수비진은 비상이다.
주장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맨시티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6주 아웃이 확정돼 세컨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맨시티전 퇴장을 당한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공백 역시 메워야 한다. 다빈손 산체스, 혹은 클레망 랑글레가 대기하고 있다.
레스터는 직전 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4-2로 승리하며 FA컵 월설전 승리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만 레스터는 다가오는 일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원정), 아스널(홈)과의 2연전이기 때문에 토트넘전에서 승리나 승점을 따며 자신감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