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7 16:11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3주동안 월드컵 시리즈 3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부상없이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4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표현력을 높이고 싶어요"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7, 세종고)가 월드컵시리즈 3개 대회 출전을 마치고 귀국했다. 손연재는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3주동안 유럽 3개 국가를 돌며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온 손연재는 개인 최고 점수 수립과 후프 결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손연재는 둘째 주에 열린 우크라이나 키예브 대회와 마지막 주에 열린 프랑스 코르베유 대회에서 후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모두 7위에 오르며 27점이 넘는 선전을 펼쳤다.
손연재는 첫 주에 열린 포르티마오 대회에서 4개 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에서 모두 26점이 넘는 고른 점수를 올렸다. 손연재가 모든 종목에서 26점이 넘은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었다.
또한, 키예브 대회에서는 후프 종목에서 27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비록, 곤봉과 리본에서는 실수를 하며 개인종합 10위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후프 종목 7위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코르베유 월드컵 결선에서는 27.575점을 받으며 개인 최고 점수를 수립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점수가 올라가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완해 28점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손연재는 체력 보완 등 보완할 과제가 나타났다. 이 부분에 대해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표현력을 키워 대비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월드컵 상반기 대회를 모두 마친 손연재는 다음달 11일과 12일에 열리는 체조 갈라쇼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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