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6:22

성병으로 병원행 '20대 남자'가 가장 많다

기사입력 2011.05.17 15:44 / 기사수정 2011.05.17 15:49

심성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심성주 기자] 성병으로 병원을 찾는 연령대는 '20대 남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성병 보고현황(최신)에 따르면 성병으로 인한 병원 진료 건수는 20대 남성이 30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남성이 2737건, 20대 여성이 2587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20대~30대 때가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인데다 최근에는 성적으로 개방되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표 = 성병 연령 및 성별 진료 현황(2006년)]


진료 병명으로 임질이 가장 많았으며 남자는 비임균성 요도염, 여자는 클라미디아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임질은 성관계 시 임균이 전이되어 발생되는데, 남성의 경우 감염 후 2일~7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여성의 경우 잠복기가 훨씬 길거나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성관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질에 감염될 경우 배뇨통과 요도에서 농성(고름)이 배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클라미디아는 다소 병명이 생소할 수 있는데 비임균성 요도염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성매개성 질환으로 남성에서는 비임균성 요도염,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임질과 비슷하지만 증상이 가볍다.

콘돔 사용 등의 안전한 성행위로 감염률을 낮출 수 있으며, 감염자와 성행위를 했던 사람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심성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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