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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잘했고! 케리아의 슈퍼 캐리' T1, 브리온 꺾고 '단독 1위 입성' [LCK]

기사입력 2023.02.08 22:0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브리온을 꺾고 6승 고지를 먼저 달성했다.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T1 대 브리온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브리온에서는 '모건' 박루한, '엄티' 엄성현, '카리스' 김홍조, '헤나' 박증환, '에포트' 이상호가 출전했다.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2세트에서 브리온은 블루 진영을 T1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브리온은 잭스, 오공, 아칼리, 루시안, 소나를 골랐다. T1은 그라가스, 바이, 아지르, 제리, 나미를 픽했다. 

시작부터 봇에서 치열한 교전이 열렸다. 헤나-에포트는 힐 없는 구마유시-케리아를 집중 공략했고 구마유시를 터트렸다. 불리한 봇 라인전, 오너는 풀어주기 위해 들렸지만 이는 엄티도 눈치채고 있었다. 결국 뒤늦게 합류한 엄티가 킬을 쓸어담았고 봇 차이는 벌어졌다. 

13분 경 브리온은 봇 다이브를 설계했지만 케리아의 슈퍼플레이가 터지면서 잘 큰 엄티가 터졌다. 케리아의 활약은 계속됐다. 브리온의 봇 진격을 막아내며 오히려 킬까지 추가시켰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T1은 날개를 펼친 브리온을 응징했고 잘크던 헤나와 에포트를 잡아냈다. T1은 21분 경 바론으로 돌진했고 한타로 전환하며 구마유시가 킬을 대거 휩쓸었다. 

바론을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진 상황, 바론의 주인은 결정되지 않았다. 브리온은 너무 바론에 집중한 나머지 T1에게 드래곤 3스택을 내주고 말았다. 흐름은 점점 T1쪽으로 넘어갔다. 

브리온은 다시 한 번 바론으로 돌진했지만 T1에게 제대로 막혔고 그대로 완패했다. T1이 결국 바론을 챙겨갔다. 바론을 두른 T1은 진격을 멈추지 않았다. 미드, 봇을 밀어내며 펜타킬까지 만들었다. T1은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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