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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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현대건설, 김연견 발목 인대 부분 파열…선두 수성 적신호

기사입력 2023.02.08 16:58 / 기사수정 2023.02.08 17: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30)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8일 "리베로 김연견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고, 2주간 발목을 고정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2주 후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견은 최소 2주 이상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

김연견은 지난 7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2세트 막판 오른쪽 발을 다치며 쓰러졌고 통증을 호소했다. 스스로 코트 밖을 떠날 수 없었던 김연견은 결국 구단 관계자에 안겨 경기장을 떠났다.

현재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2개월 가까이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런데 주전 리베로 김연견까지 이탈하며 큰 차질이 생겼다.

더구나 현대건설(21승 5패)은 전날 흥국생명(20승 6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5-27, 15-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제 양 팀의 승점(60점)은 동률을 이뤘다. 현대건설은 선두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이자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2차례 득점왕을 차지한 이보네 몬타뇨를 전격 영입헀다. 몬타뇨는 6일 계약 후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 절차를 거친 후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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