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코컵(J리그 컵대회) D조 3차전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에이트를 상대로 3-0 완승!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뛰고 있는 최태욱과 조재진이 3골을 합작해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미즈 S-펄스는 21일 벌어진 나고야 그램퍼스에이트와의 나비스코컵(J리그 컵대회) D조 3차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최태욱이 연이어 선취골과 쐐기골을 터트렸고 조재진이 기록한 추가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 맹활약한 최태욱, 조재진 선수를 기사와 사진을 통해 다룬 시미즈 S-펄스 구단 홈페이지
ⓒ2005 시미즈 S-펄스
전반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시미즈 S-펄스는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1분, 히라마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을 미리 위치선점한 최태욱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일본 무대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최태욱의 선취골에 이어 전반 11분에는 조재진의 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야마니시의 왼쪽 크로스를 이어받은 조재진은 나고야 문전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리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현재 정규리그에서 5골을 기록중인 조재진은 이로써 올 시즌 경기에서 모두 7골을 뽑아냈다. 최태욱과 조재진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시미즈 S-펄스는 기분좋게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날 경기에서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을 보여준 최태욱은 후반 31분 다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1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강하게 왼발 슈팅으로 시미즈 S-펄스의 이날 경기 3번째 골을 뽑아냈다. 결국 '코리아 특급' 최태욱과 조재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미즈 S-펄스는 3-0으로 완승했다.
▲ 나비스코컵(J리그 컵대회) D조 3차전, 시미즈 S-펄스 vs 나고야 그램퍼스에이트 경기 결과ⓒ2005 시미즈 S-펄스
한편 한국 U-20 대표팀 주전 수비수인 이강진이 소속된 도쿄 베르디는 감바 오사카와 B조 경기를 벌였으나 8골을 서로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5로 패했다. 이강진은 90분간 풀타임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최성국이 소속된 가시와 레이솔은 오이타 트리니타와 C조 경기를 벌였으나 결장했으며 팀은 오이타 트리니타 도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정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