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경호가 '일타스캔들' 촬영 중 학생들의 지적을 받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측은 "집에 칠판을 직접 샀다고요?! 연습벌레 정경호의 일타 강사 정복기"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경호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탄생한 '일타 강사' 최치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이날 정경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다 어려웠다. 잠시나마 수학을 이해해 보려고 했지만, 안 되는 것 같았고 그래서 진짜 달달 외웠다. 최대한 치열스럽게 해보려고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판서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강의 신이 끝날 때마다 행복했다. 실제로 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있었고 제가 틀리면 실제로 학생들이 알았던 일도 있었지만,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 앞 강의 촬영을 이어가던 중, 한 학생은 정경호에게 "수식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감독도 놀라며 "식이 틀렸다고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학생들은 수식의 오류를 설명했고, 정경호는 학생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영혼이 털리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정경호는 자문 선생님들에게 설명을 듣고 다시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음 신의 연결까지 확인 후 수정한 식으로 다시 촬영을 이어갔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