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7 11:10 / 기사수정 2011.05.17 11:12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버풀의 홈 구장 앤필드에서 '맨유 19회 우승'이라고 적힌 걸개가 걸렸다.
지난 16일(한국시각) 앤필드에서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리버풀-토트넘 경기가 열렸다. 눈길을 끈 것은 리버풀의 홈구장에서 "M.U.F.C 19 TIMES"라고 적힌 현수막이었다. 맨유가 리버풀의 18회 우승을 뛰어넘었다는 점을 암시한 의미심장한 걸개였다.
경기 킥오프 전 리버풀 관중들이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을 열창하고 있을 무렵 이 걸개가 포착됐다.
맨유팬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팬은 리버풀 관중들이 응원가를 부르는데 집중하는 사이 몰래 걸개를 건 뒤 경기장 근처에 대기한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토트넘에 0-2로 패해 6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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