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이진오 트레이너 트위터에 롯데 선수들의 사진이 떴습니다. 기아와의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천적 SK 와이번스를 상대하기 위해 인천으로 올라가는 버스 안이죠.
부산에서 인천까지는 직선거리로만 따져도 329km나 됩니다. 따지고 보면 가장 먼 거리이기 때문에 롯데가 SK에게 가장 약한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피곤한 선수들은 버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이대호 선수입니다. KBO에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이대호답게 시트를 뒤로 젖히고 발을 올린 자세가 심상치 않네요. 누군지 확실히 나오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비행기도 뚱뚱한 사람은 두 자리 값 받는데..,,’라며 이대호 옆 자리에 앉은 선수의 안부를 걱정하는 리플을 달고 있습니다.
롯데 구단주님. 팀이 잘나가고 있는데 버스 한 대 더 사서 선수들이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면 어떨까요? 특히 이대호 선수는 앞,뒤,옆자리 좀 비워놓고 갈 수 있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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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