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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아칼리를 내줘?' 한화생명, T1에게 제대로 설욕…'3세트 가자' [LCK]

기사입력 2023.02.02 22:0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화생명이 제대로 올라온 경기력을 뽐냈다. 

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한화생명 대 T1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레드 진영을 T1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T1은 레넥톤, 바이, 탈리야, 드레이븐, 나미를 골랐다. 한화생명은 오른, 오공, 아칼리, 루시안, 유미를 픽했다.  

T1은 봇 주도권을 활용하며 빠르게 첫 마법 공학 용을 차지했다. 이후 두 번째 용 교전에서도 정글러 교환이 일어났지만 T1이 용을 챙겨갔다.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한 T1은 봇에 전령을 풀며 구마유시를 키웠다. 

오브젝트를 차근히 쌓은 T1은 세 번쨰 바다용 직전, 미드 다이브를 통해 제카를 끊었다. 이 킬로 T1은 용 대신 전령을 차지했다. 오히려 용은 한화생명이 가져가며 후반을 도모했다. 

시간이 필요한 한화생명은 미드 교전을 먼저 열며 제우스를 터트렸고 이를 통해 봇까지 밀어냈다. 이어진 한화생명의 대처. 한화생명은 T1에게 용을 내주지 않고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분위기는 완전히 한화생명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다섯번째 바다용이 나왔다. T1은 킹겐을 뚫지 못하고 터졌다. 울며 겨자먹기로 T1은 바론 트라이를 시도, 바론은 먹었지만 대패했다. 

영혼이 걸린 여섯번째 바람용 타임, 한화생명이 용 전투에서 다시 한 번 대승, 영혼의 주인이 됐다. 바론까지 먹은 한화생명은 진격을 멈추지 않았다. 세 라인을 밀어붙인 한화생명은 쌍둥이까지 밀어냈고 결국 2세트 승리를 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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