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이지스 프로농구단, 16일자로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식 발표신선우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중이던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이중길)은 허재(40)를 전주 KCC 이지스의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2003-2004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고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수업을 받던 허재는 전주 KCC 이지스 구단 측의 감독 제의를 심사숙고 끝에 수락했다.
▲ 허재 신임감독 선임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 KCC 이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 ⓒ2005 KCC 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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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재 신임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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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KCC 이지스 |
신임 허재 감독은 "첫 지휘봉을 명문 구단인 KCC에서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많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농구 기술과 이론을 통해 후배 선수들을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라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한편 KCC 이지스 구단 측은 신임감독직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조건 등은 허재가 미국에서 입국하는 오는 18일(수) 합의할 예정이며 KCC(서초구 서초동 소재) 본사 전시장에서 허재 감독 취임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농구를 대표했던 스타 선수 출신인 허재 신임감독과 경험이 풍부한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 등 토종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한 전주 KCC 이지스에 대해 농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