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정미애가 수술을 잘 마친 후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31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정미애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미애는 지난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이 시기,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재발이 흔한 병이라 정미애는 이후에도 꾸준히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정미애는 직접 무대에서 입을 의상을 리폼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집중하고 있어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 불편하지 않나"라며 "불편하면 여기가 경직되기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미애는 "티 안 나게 주름처럼 절제했다"며 목에 남은 대수술의 흔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여기 있던 림프절이 잘려 나갔다"며 "감각이 좀 없으면 어떠냐. 말하고 있는데. 말도 하고, 노래도 하고. 살아있지 않나. 살아 있으면 된 것"이라고 담담히 이야기, 수술을 마치고 노래할 수 있는 현재의 소중함에 대해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