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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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1안타에 날아가 버린 주키치의 '노히트노런'

기사입력 2011.05.16 08:40 / 기사수정 2011.05.16 08:40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최근 리즈 선수의 9이닝 완봉 투구에 대한 자극이 있었던 것일까요?


오늘 넥센과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주키치 선수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구 구사율이 좋더군요.

그의 주무기인 커터와 함께 체인지업과 속구를 섞어 던지면서 타자를 보기 좋게 돌려세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8회 2사 까지 볼넷만 3개를 내준 채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중이더군요.

기록을 찾아보니 2000시즌 송진우 선수가 기록한 것이 가장 최근에 나왔던 노히트 노런 기록일 정도로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LG 팀 내에서는 지난 93년에 김태원 선수가 기록한 것이 가장 최근일 정도로 엄청난 기록이죠.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송지만 선수가 우측으로 안타를 뽑아내며 그의 노히트 노런은 정말 아쉽게 깨지고 말았습니다.

아웃 카운트가 고작 4개만이 남았는데 말이죠.

더욱 아쉬운 것은 그 이후에도 안타는 나오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 타선을 막아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는 점입니다.


단 1안타 때문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지 못해서 정말 아쉽더군요.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침묵했던 타선이 어느 정도 타격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올 시즌 팀 내 2번째로 기록한 선발 전원 안타와 주키치 선수의 완봉승에 힘입어 넥센을 8:0으로 대파하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이로써 주키치 선수는 시즌 4승째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봤었던 용병들 중에서는 역시나 가장 으뜸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3년만에 완봉승을 거둔 것이라고 환하게 웃은 주키치 선수.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서 10승 이상을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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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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