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현아와 던의 재결합설이 제기된 가운데, 두 사람은 여전히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공개 연애 선언 이후, 여러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서슴 없이 애정을 표현해오던 현아와 던이 결별 2개월 만에 벌써 두 번째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현아는 지난해 11월, 직접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4년 간의 공개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었다.
열애 공개 당시 이미 2년을 만나왔던 두 사람은 무려 6년 간 교제를 이어온 가요계 대표 장수 커플. 특히 지난해 던이 현아에게 반지를 선물하는 등 프러포즈까지 해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었다.
결혼 아닌 결별 소식을 전한 뒤에도 현아와 던은 SNS에 댓글을 남기며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현아가 입술 피어싱을 한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피어싱을 던과 같은 위치에 했다는 것을 이유로 재결합설이 나왔다.
이에 지난 1월 10일 현아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아와 던의 재결합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단호하게 재결합을 부인했던 지난 달과 달리, 27일 불거진 두 번째 재결합설에는 별다른 해명이 없다. 이날 뉴스1은 현아, 던이 최근 재결합,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국내외 스케줄을 동행하고 공개 연애 때와 같이 다정하게 서로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현아와 던의 재결합 보도가 나온 뒤, 엑스포츠뉴스는 사실 확인을 위해 양 측 관계자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지난 26일에도 던은 "New place, new music. Coming soon"이라며 새 소식을 전했고, 현아는 불꽃 모양 이모티콘으로 응원을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현재 활발히 소통하던 SNS에서도 침묵을 유지 중이다.
침묵이 긍정을 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현아와 던이 두 번째 재결합설에는 어떤 입장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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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