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0
연예

서장훈 "ENA 예능의 '우영우' 되길…완전히 뛰어들었다" (명동사랑방)[종합]

기사입력 2023.01.26 1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명동사랑방' 방송인 서장훈이 새로운 연애 예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명동사랑방'은 서울 중구 어반플랜트 명동사랑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여운혁 PD, ENA 문태주 PD,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참석했다.

'명동사랑방'은 1박 2일간 펼쳐지는 우정과 사랑 사이의 커플 매칭을 그리는 초대형 미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명동사랑방'은 실제 친구 사이인 4명이 한 팀을 이뤄 출연, 그 사이에서 이뤄지는 미묘한 케미스트리와 썸을 생생하게 그릴 전망이다.

이날 서장훈은 '명동사랑방' 만의 차별점에 대해 "'물어보살'도 연애 얘기가 많이 나오고, '연애의 참견'도 하고 있다. '물어보살'은 1대 1 상담이고 '연애의 참견'은 VCR로 사연을 소개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보통 다른 연애 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이 앉아서 보고 화면을 보고 코멘트를 하는 게 다지 않나. 저희는 완전히 여기에 뛰어들어서 함께 호흡하고 교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코칭이라고 할 것까진 없지만 '이게 낫지 않나' 조언도 한다. 이 친구들이 고민하는 게 많다. 형처럼 같이 함께하는 거다. 연애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보시면 완전히 다른 결의 프로그램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운혁 PD는 네 MC들의 스타일에 대해 "장훈 씨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꿈과 낭만을 뺏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하선 씨가 여성들의 마음을, 연애 코칭을 의외로 잘하는 것 같다. 정안 씨는 무조건 직진을 해서 성공할 땐 잘되지만 안 될 가능성도 꽤 높은 조언도 해주시는 것 같다. 세찬 씨는 분위기를 항상 올려준다"고 답했다.



또 여운혁 PD는 "사귈지 안 사귈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가볍게 만나기 시작하는 게 청춘 아닌가 싶다. MC들의 조언 방식이 다 다르다. 고맙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원망을 들을 수도 있다. MC들이 위험 부담을 가지고 하는 거다. 초반에는 서장훈 씨가 실패가 많은데 중반 이후엔 비슷해진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꼭 제탓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코칭에 한계가 있다. 나가서 엉뚱한 짓을 하기도 한다. 나한테 이렇게 말해놓고, 나가서 다른 사람한테 가기도 한다. 그럼 저는 너무 놀라서 '뭐야 갑자기' 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데 그런 것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찾을 수가 없다. 제작진도 놀란다. 정말 재밌다. ENA 예능의 '우영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여운혁 PD는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죄다 심각한 얘기들만 나오더라. 젊은 사람들의 연애가 심각하면 안 된다는 소신도 있다. 가볍게 많이 만나야될 나이에 심각한 것만 추구하는 것 같아서 가벼운 만남을 주선해보자는 게 컸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ENA와 연을 맺게 돼서 감사한 일이고 앞으로도 잘됐으면 좋겠다. 라이징하는 채널에 올라탄 것 같아서 그것도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명동사랑방'은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EN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