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09
스포츠

[MLB] 5월10일 주요경기

기사입력 2005.05.10 23:09 / 기사수정 2005.05.10 23:09

박혜원 기자

휴스톤(12승19패)      2   -   1     플로리다(17승12패)
승: 로저 클레멘스(2-1, 1.10)            패: A.J.버넷(3-3, 2.70)

로켓맨, 팀 6연패의 사슬을 끊다!

4월9일 첫 승을 가져간 이후 방어율 1점대의 완벽 피칭을 보이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지금까지 승수를 쌓지 못했던 로저 클레멘스는 7번째 선발 등판에서 플로리다를 만났다.

개인 통산 330승에서 1승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휴스톤은 타격 부진으로 인해 6연패의 침체에 있었지만 말이 필요없는 투수 클레멘스는 7이닝동안 4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6개로 플로리다 강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주었고,  올란도 팔메이로가 2회와 7회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 - 0 으로 휴스톤이 앞서는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8회말에 2번째로 등판한 퀄스가  미구엘 카브레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1실점 하였지만 9회에 등판한 마무리 브래드 리지가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등 1점을 잘 지켜주면서 클레멘스에게 통산 330승의 선물을 안겼다.

클레멘스는 한달 만에 귀중한 2승을 가져갔고 휴스톤 역시 6연패 이후 승리를 가져간 경기였다. 플로리다의 무패, 완벽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돈트레 윌리스(6-0, 1.07)에 이어 방어율 2위를 달리고 있고, 통산 330승(9위)에 통산 탈삼진 4368(2위)을 기록 중이다.


디트로이트(15승16패)      2   -   0    텍사스(17승16패)
승: N.로버트슨(1-2, 3.25)                패: F.코데로(0-1, 5.27)

코데로 9회초에 2점을 주면서 패전투수가 되다

올 시즌 0승2패 방어율 4.18을 기록했던 디트로이트 선발 네이트 로버트슨은 오늘 경기에서 8이닝동안 6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3으로 텍사스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고, 텍사스의 선발 크리스 영 역시 8이닝동안 96개의 볼을 뿌리며  6피안타 무실점 탈삼진5로 호투를 보여주며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의 양산으로 8회까지 이어왔다.

그러나 승부는 9회에서 판가름 났다.
9회초에 등판한 텍사스의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는 선두타자 이반 로드리게스와 다음 타자 론델 화이트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잡은 후 2사 이후에 드미트리 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크레그 먼로에게 3루타, 카를로스 페냐에게 안타등 연속 안타로 인해 2실점을 하고 만다.

2 - 0 으로 앞서기 시작한 디트로이트는 불펜진이 9회말을 잘 막아주면서 팽팽했던 승부는 마지막 9회에서 결정 지었고, 텍사스는 로버트슨의 호투에 막혀 완봉패로 물러났다.


LA 다저스(19승12패)     2   -  4    세인트루이스(20승11패)
패:O.페레즈94-3, 4.50)                   승: 마크멀더(5-1, 2.70)


푸홀스 홈런 2방으로 끝내다!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팀, 그리고 페레즈와 멀더 두 좌완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멀더의 탈삼진 12개를 잡는 호투와 더불어  중심타자인 푸홀스가 해결사 노릇을 하며 두 팀의 첫대결을 승리로 가져갔다.

푸홀스는 1회말에 나와서 담장을 넘기더니 5회초에 이츠투리스이 적시타로 다저스가 동점을 만든 이후 5회말에 1사 1,3루 상황에서 다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살인 타선의 핵 역할을 수행했다.

타율 0.341, 홈런9, 타점 27로 올 시즌도 그의 고공 행진은 계속 진행중이다.

오달리스 페레즈는 홈런 두방으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마크 멀더는 7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 탈삼진12로 5승을 가져갔다.

한편 다저스는 리키 레디가 8회초에 1타점 적시타로 1득점 추가에 그치며 2 - 4 로 무릅을 꿇었고, 좌투수로 인해 선발출장하지 못했던 최희섭은 9회초에 선두타자로 투수타석 대타로 나왔지만 풀 카운트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메츠의 구대성 빅 리그 첫 홈런을 허용했다

뉴욕메츠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구대성은  4 - 0 으로 팀이 리드하는 가운데 선발 애런 해일만이 6회 1사 1,3루의 주자를 남겨놓은 채 물러나면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제로미 버니츠에게 중견수쪽 안타로 1실점을 하였고, 다음 타자인 마이클 버렛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하고 만다. 졸지에 4 - 4 동점이 되었고, 그 이후 홀랜드 워스에게 삼진,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에게 땅볼 아웃 처리하며 6회를 마감했다. 

7회말에도 등판한 구대성은 세데뇨에게 땅볼아웃으로 그리고 패터슨에게는 안타를 내주었지만 페레즈를 삼진으로 막은 후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물러났으며  해일만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하면서 첫 블론 세이브를 만들었다.

1.1이닝동안 3피안타 2실점 탈삼진2, 피홈런1, 방어율 5.00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총 12경기에 등판해서 9이닝 11피안타 5실점 사사구 4, 탈삼진 7을 기록중에 있다.

다행히 메츠는 민케비치가 8회초에 홈런과 9회초에도 적시타를 치는 승리 타점에 성공하며 3점의 추가득점에 성공한 메츠가 7 - 4 로 승리했다.



박혜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