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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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살레르니타나전 풀타임…나폴리 2-0 완승 '전반기 12점차 1위' [세리에A 리뷰]

기사입력 2023.01.22 07:56 / 기사수정 2023.01.22 08:0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철기둥'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 나폴리도 원정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 스타디오 아레키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살레르니타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코소보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콤비를 이룬 김민재는 전반 44분 옐로카드 한 장을 받기는 했지만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올라선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소속팀 무실점을 이끌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온 김민재가 경고를 받기는 살레르니타나전이 3번째다.

원정팀 나폴리는 탄탄한 수비가 뒤를 받치는 가운데 전후반에 각각 한 골씩 넣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전체 38경기 중 정확히 절반인 19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 16승2무1패(승점 50)를 기록, 2위 AC밀란(승점 38)을 10점 이상 밀어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살레르니타나는 승점 18로 1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안드레 프랭크 잠보 앙귀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2대1 패스를 거쳐 반대편으로 내준 볼을 달려들던 오른쪽 수비수 지오반니 디 로렌초가 오른발로 바로 차 넣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나폴리는 이어 후반 3분 만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트렸다.




마케도니아 윙어 엘리프 엘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것이 살레르니타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문전에 떨어지자 세리에A 득점 선두 오시멘이 이를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어 득점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세리에A 13호골을 넣으면서 2위 그룹과 간격을 4골로 벌렸다.

이후 살레르니타나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나폴리의 두 골 차 승리로 끝났다.

나폴리는 오는 30일 오전 4시45분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로이터, A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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