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탬파베이전 1안타 1타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가동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를 유지했다.

탬파베이 선발 우완 제임스 실즈를 상대한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낮게 떨어지는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고, 4회 말에는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실즈의 초구를 노려 좌측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올란도 카브레라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팀이 2-5로 뒤진 8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3-5로 추격하는 타점을 올렸다. 1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18타점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4-7로 패했다. 홈경기 14연승 이후 홈경기 2연패. 1승 2패로 탬파베이와의 3연전을 마친 클리블랜드는 14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