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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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시즌 첫 승…KIA 이범호 3타점 맹타(종합)

기사입력 2011.05.12 22:4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G 트윈스가 봉중근의 역투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봉중근의 무실점 호투로 1-0으로 승리했다. 봉중근은 6.1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타선을 봉쇄했다.

LG는 1회초에 터진 이택근의 희생플라이 결승타로 1-0으로 한화를 제압했다. 전날 9회초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하루 만에 설욕하며 19승 14패 째를 기록했다. 봉중근의 구위에 철저하게 눌렸던 한화는 단 1안타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LG는 1회말 선두 타자인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진영의 2루타로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든 LG는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1회에 나온 1점을 LG는 끝까지 지켜냈다. 봉중근은 다양한 변화구로 한화 타자들을 요리하며 4회까지 퍼펙트 게임을 이끌어나갔다. 5회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신경현의 좌익수 플라이볼을 처리한 뒤 3루로 달리던 최진행마저 아웃시키며 위기를 모면했다.

봉중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선규와 이상렬, 그리고 김광수 등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LG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에서는 이범호가 3타점을 기록한 KIA가 4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KIA의 이범호는 3타점은 물론, 볼넷을 3개나 얻어내면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회 결승 타점을 때려낸 이범호는 4회 1사 만루의 상황에서 상대 투수인 페르난도의 직구를 통타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범호의 활약에 힘입은 KIA는 두산에 6-4로 승리하며 16승 16패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사도스키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은 롯데가 4-0으로 승리했다. 롯데의 선발로 등판한 사도스키는 7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손아섭은 3회,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승리를 굳힌 롯데는 넥센을 잡으며 14승 16패 2무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시즌 18패(14승)를 기록하며 7위로 추락했다.

SK 와이번스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박재상의 결승타로 6-4로 승리했다. 지난 7일 KIA전 이후 4연패에 빠졌던 SK는 이번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 = 봉중근, 이범호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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