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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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강기영 "파슈토어 연습, 완벽하게 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 웃음

기사입력 2023.01.13 16:33 / 기사수정 2023.01.13 16: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기영이 '교섭'에서 능숙한 파슈토어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교섭'에서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의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으로 현지 사정과 언어에 능통해 교섭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통역을 하는 이봉한, 일명 카심으로 출연한다.

이날 강기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카심이라는 창작된 인물이 주는 매력이 제게는 더 크게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배역을 포커스로 보고 덤볐다. 여기에 현빈 형도 있었고 황정민 형님도 계시고, 임순례 감독님도 계시지 않나. 캐릭터 자체가 너무 욕심이 났다"고 얘기했다.

또 "제가 파슈토어 대사를 연기했는데 사실 이게 퍼펙트한지는 아무도 모르실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원어민 선생님과 공부했다. 촬영장 안에도 직접 와주셔서 수정해주셨고 발음을 지적해주셨다. 사실 너무 생소한 언어라서 의미를 이해하면서 배울 수 없었다. 노래가사처럼, 랩처럼 외운 것도 있다"며 웃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로 18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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