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종국이 교도소에 다녀온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규형이 출연했다.
'교도소 전문 배우'라는 반응에 이규형은 "했던 작품의 80%가 악역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규형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 역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김종국은 "헤롱이가 향정신의약 그쪽이냐"며 "제가 얼마 전에 교도소에 다녀왔는데"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김숙이 "무슨 일을 저지른 거냐"고 깜짝 놀라자 김종국은 "방송 때문에 다녀왔다"며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언급했다.
김종국은 "그분들은 명찰이 파란색이다. 사형수가 빨간색. 강력범들이 노란색. 일반 죄수는 흰색. 이렇게 나뉘어져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교도소 장면에선 어떤 PPL을 하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거기는 사먹는 게 사회 만큼 다 있다"라고 전했다.
세종대왕이 재소자 인권을 보호를 위해 매월 해준 것에 대한 퀴즈에 현재 교도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교도소는 제가 얘기해드리겠다"는 김종국에게 정형돈은 "아무래도 지인들이 많으시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이번에 관련된 걸 했다"고 재차 해명했다.
반면 교도소 전문 배우 이규형은 실제 교도소 생활은 잘 알지 못 했다. 제일 힘들었던 악역을 묻자 이규형은 "드라마에서는 '보이스4' 연쇄 살인마다. 순간순간 인격이 변하는 역이었다. 외모나 의상이 아니라 눈빛, 목소리, 표정, 태도로 해야 되는 거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규형은 실제 성격을 "차분한 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이 "원래 사이코패스들이 차분한 편이다. 차갑다"고 의심하자 이규형은 "밝고 명랑하고 운동도 좋아한다"며 번복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