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2 13:57 / 기사수정 2011.05.12 14:5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자존심 아사다 마오(21, 일본)가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다카하시 다이스케(25)와 열애에 빠졌다.
일본의 뉴스 포스트세븐은 12일 아사다 마오가 다카하시 다이스케와 교재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아이치현 나고야 역에서 다카하시를 봤다는 목격자의 말을 빌어 "3월 말 다이스케를 나고야 역에서 목격했는데 옆에는 가는 몸매의 여성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분명 아사다 마오였다. 아사다인 것을 확인 이후 무척 놀랐다"고 증언했다.
아사다와 다카하시의 지인 역시 "지난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 이후 정식으로 교재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진 피해 이후, 아오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곁에서 지켜준 이가 바로 다이스케였다"고 진술했다.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2011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는 역대 최악의 성적인 6위를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부진했던 아사다는 시니어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남자친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들었던 아사다는 그동안 남자 친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남자 싱글의 '간판'인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에반 라이사첵(미국)과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에 이어 동양선수로는 최초로 남자 싱글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2010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정상에 등극하기도 했다. 일본 피겨는 남자와 여자 싱글을 대효하는 선수들이 커플로 확인돼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사진 = 아사다 마오, 다카하시 다이스케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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