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이 부산에서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부산 MY HERO' 스터디방은 최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 이하 부산 사랑의열매)에 이웃돕기성금 700만 원을 전달하며 희망2023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부산 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스터디방 가족들과 박은덕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2월 가수 임영웅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중앙회에 3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시작됐다.
팬클럽 측은 "팬들을 생각하는 임영웅의 마음에 감동하여 나눔을 이어가고자 성금을 모았고, 총 95명의 회원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터디방 가족들이 함께 뜻을 모아 모은 성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마음을 녹이는 임영웅의 노래처럼 오늘 전달된 성금이 추운 겨울 힘들어하고 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덕 사무처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영웅시대 팬클럽의 기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주며 어려운 소외계층과 함께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팬클럽이 참여하여 부산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팬클럽은 2020년 7월 결성돼 현재 95명의 회원이 함께 응원팁을 공유하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500만 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연 2회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료하고 연말 서울과 부산에서 앙코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앙코르 공연은 이달 14일 티빙에서 VOD 공개 예정. 임영웅은 오는 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콘서트를 계획 중이며 3월에는 CGV에서 공연 극장판도 개봉한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